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약점을 극복 중인 만화 주인공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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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가가 높아 부담되신다면 보급형 라인을 추천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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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매출액은 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55.5%를 나타냈다.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BM)은 일반적인 진단 업체와 유사하게 장비와 소모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액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장비 매출액의 하락이다. 반면, 소모품 매출액은 각각 플레이트 5.3억 원(YoY +10.8%)과 부속품 7.3억 원(YoY +27.9%)으로 증가하였다.

장비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고금리 상황 속에서 주요 고객사들이 새로운 장비에 대한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포 분석 완전 자동화 장비의 높은 판가로 인해 고객사들의 구매 유도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사는 가성비를 중시한 보급형 장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예정 시기는 이번 여름으로, 세포 분석 자동화 장비 Pluto LT와 대용량 세포 세척 자동화 장비 Venus HT가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Pluto LT는 기존 AUTO-1000의 판가 대비 1/5 수준으로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상업화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기술력에 대한 이견은 없었으나, 장비의 높은 가격이 실적 성장의 주요 장애물이었기 때문이다. 신규 장비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혈샘플과 비전혈샘플을 모두 동사의 ‘C-Free’ 브랜드에서 처리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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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있는 미국 바이오 장비 업체와의 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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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동사는 Beckman Coulter Life Sciences와 세포 분석 공정에 대한 비독점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Beckman Coulter는 시가총액 194.9B 달러(약 273.6조 원)를 기록 중인 상장사 Danaher의 주요 자회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치료제와 백신의 연구 개발(R&D) 및 바이오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의 이유는 동사의 사전 건조 항체 패널 ‘DURAClone’과 맞춤형 항체 칵테일 건조 시약 ‘DURA Innovation’이 동사의 층류 기반 세포 세척 기술 ‘C-Free’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동사는 글로벌 판로를 확보하고 세포 분석 데이터의 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비독점 구조의 계약이므로 다른 파트너사와의 협의 시 이번 사례를 좋은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계약 하에 판매되는 장비들은 동사의 브랜드를 유지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동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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